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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5 : 구원의 투구를 받으라 [에베소서 6:17] (백동진 목사)
2024.11.13 23:48
전쟁터에서 머리를 지키지 못한 병사는 살아남기 힘들 것입니다. 투구는 우리의 생명과 모든 생각을 적들의 공격에서 지켜주는 필수적인 방어구입니다. 구원의 투구는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확신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그 구원은 흔들리지 않는 진리입니다. 우리는 이 확신 속에 거하며 어떤 의심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 구원의 투구를 “받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구원이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구원은 우리가 노력해서 얻거나 우리의 선행으로 쌓아 올린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2:8 말씀에서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구원의 투구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므로 우리는 감사와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투구는 전쟁 중에 잠시라도 벗어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구원의 확신과 영적인 보호를 내려놓는 것은 사탄의 공격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무방비 상태로 내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구원의 투구를 쓰는 것은 단순한 방어적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를 붙들고 그 구원을 삶 속에서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투구를 항상 착용하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해 나가면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언제나 순종한 것처럼 내가 함께 있을 때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내가 없을 때에 더욱 더 순종하여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십시오” (빌립보서 2:12)
사랑하는 미라클랜드 성도님들,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구원의 투구를 기꺼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그 투구로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하며 영적 전쟁에서 담대히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으며 주신 이 값진 선물, 그 구원을 받아들이고 확신 속에 거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