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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뜨거운 여름, 임재하신 하나님 (김재원 전도사)
2024.08.31 21:18
끝이 보이지 않던 여름 행사들이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아래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ESC와 청소년 아이들은 일본 선교를 시작으로, VBS, NG Conference, 여름 수련회까지 무사히 마치며,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 동안 모든 행사가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잘 마무리되었지만, 오늘은 특별히 ESC와 청소년 아이들이 여름 수련회 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분이 기억하시겠지만, 여름 수련회 직전에 Cyber Attack으로 인하여 저희는 예상보다 오래 플로리다에 지내게 되었고, 저를 포함한 ESC 리더들은 몸이 안 좋은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 매년 진행 되었던 Beach Outing을 취소하면서, 여름 수련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리더들과 함께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여름 수련회는 40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하여,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하면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두 번의 저녁 예배 설교 후에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첫날 밤에는 3-4명이 아이들이 함께 모여 설교 내용을 나누고, 기도 제목을 공유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더 하나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 밤 설교 후에는 각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리더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가서 기도 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이 시작되자 많은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동생들에게 가서 기도해주기도 했고, 또 다른 아이들은 2-3명씩 모여서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모습 속에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우리들 가운데 함께 하시고, 일하고 계심을 깊이 체험하였습니다.
우리 모두는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뜨겁게 경험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첫사랑을 잊지 않고 회복하자고 말을 하듯이, 아이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임재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다가오는 2024-2025년에도 ESC와 청소년 아이들을 위해 지금까지처럼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며, 지금도 우리의 삶 가운데서 일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