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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서로 많이 칭찬해 주세요.(백동진 목사)
2023.11.12 04:14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목자 수련회 은혜 가운데 잘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산불이 있어서 길을 막아 놓아서 걱정되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잘 지켜 주셔서 은혜롭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도 함께하고 목회자 스태프가 준비해 주신 게임도 하면서 귀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기간 저에게 가장 좋았던 것은 모두 동그랗게 둘러앉아서 서로를 바라보면서 칭찬해 주었던 시간입니다. 평상시 마음에는 있었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존경심과 칭찬을 나누면서, 모두 공감하고 감사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잠언 27:21절에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매"로 단련 받아왔고 그래서 주변 사람을 “칭찬"하는것 보다 지적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매"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칭찬으로도 사람을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칭찬에는 인색하고 험담에는 후한 죄성이 있습니다. 주변에 사람들과 친해지고 점점 더 잘 알게 되면서 그 사람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쉽게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칭찬도 찾아서 해야 합니다. 곰곰이 잘 찾아보면 반드시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을 칭찬할 거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찾았으면 표현해야 합니다.
칭찬을 받게 되면 자존감이 높아지고, 자아가 영양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건강한 자아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원한다면 나부터 먼저 칭찬에 후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가정에서, 목장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교회에서도 서로에 대한 칭찬거리를 찾아서 표현하는 미라클랜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