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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칼럼 - 봉헌 위원으로 섬기는 예배자가 되어봅시다.(백동진 목사)
2024.01.28 16:12
우리는 매주 예배자가 되기를 소원하면서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통상 예배라고 하면 기도, 찬양, 말씀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예배에 빠질 수 없는 순서 중의 하나가 “봉헌”입니다. 봉헌은 하나님께 은혜와 자비를 얻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 분께 드리는 정성입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소유의 일부를 드림으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예배의 꼭 필요한 순서입니다.
봉헌 위원은, 성도님들이 정성과 마음을 담아 하나님께 드린 헌금을 봉헌 주머니에 담아 강단 앞으로 가지고 오는 사역입니다. 이 사역은 재능이나 은사에 상관없이 헌신된 마음과 단정한 태도만 있으면 누구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봉헌은 구원과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봉헌 위원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신 분들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직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으신 분들은 봉헌과 봉헌 위원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마시고, 영접하신 후에 자원해 주시면 됩니다.
봉헌위원으로 섬길 목장 순서가 정해져 공지가 되면, 각 목장의 목자님들은 예수님을 영접한 모든 목장 식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순번을 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양팀이나 성가대 등, 예배에 다른 순서를 맡으신 분들은 봉헌위원으로 섬기기 어려운 점도 고려하셔서 순번을 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봉헌 위원이 되신 분들은,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을 것이다.” (마 6:21) 라고 하신 성경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성도들의 보물 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자세로 헌금 바구니를 가지고 나오십시오. 이 헌금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사역에 임하시면 됩니다.
우리 교회는 모든 성도들이 교회 사역 한 가지와 목장 사역 한 가지 이상씩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봉헌위원은 우리의 본분인 예배를 돕고,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섬기는 귀한 사역입니다. 이 봉헌 위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교회 사역과 목장 사역을 넓혀 가시고, 예수님의 제자로 그 분을 닮아가는 미라클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